'세리머니 클럽' 박세리, 폭우 속 미라클 샷으로 명불허전 클래스 입증

입력 2021-07-07 14:48   수정 2021-07-07 14:49

세리머니 클럽 (사진=JTBC)


박세리가 전성기 시절을 그대로 재현한 미라클샷을 선보였다.

오늘(7일) 방송되는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서 박세리, 김종국, 양세찬, 그리고 기업 '야나두' 김민철 대표가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한다.

최근 '세리머니 클럽' 촬영에서 ‘근육 골린이’ 김종국은 박세리 회장의 선택을 받으며 후반전 캐디로 발탁됐다. 옷을 갖춰 입은 그의 모습은 마치 프로 캐디 같았지만, 경기 중인 회원들보다 본인을 먼저 챙겨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회원들이 실수할 때마다 큰소리로 호통쳐 ‘앵그리 캐디’에 등극했다.

이날 김민철 대표는 박세리 회장에게 ‘세리머니 클럽 1호 정회원’으로 인정 받았다. 앞서 김민철 '회원'은 “잔소리가 싫어 골프 레슨을 받아본 적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박세리 회장 역시 “레슨은 없다”고 선전포고했지만, 후반부 기부 미션이 시작되자 채찍과 당근을 적절히 쓰는 특급 밀착 레슨으로 올림픽 국가대표 감독다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박세리는 '세리머니 클럽'을 통해 은퇴 5년 만에 처음으로 필드에 귀환했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몸이 덜 풀린 모습으로 ‘명랑 골프’를 선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번 방송에서는 전성기 시절의 실력을 그대로 재현한 미라클 샷을 선보여 박세리 클래스를 입증했다. 마치 저승(?)같은 폭우와 안개 속에서도 빛났던 박세리의 나이스샷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기부금 적립을 위해 열정 라운딩을 펼친 회원들의 미션 도전기는 7일(수)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세리머니 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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